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달 4월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가정보원 차장, 기획조정실장 및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중국 언론이 선정한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사건이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방미 일정 중 불거진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세계 8대 굴욕 사건'중 하나로 꼽았다.
신화통신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행동을 성희롱을 뜻하는 중국어 '셴주서우(咸猪手·짠 족발)'에 비유했다.
이에 민주당은 20일 세계 8대 굴욕사건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선정된 것을 지적하며 "나라 망신이고 여성 대통령의 얼굴에 다시 한 번 먹칠한 사건"이라고 논평을 냈다.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윤창중 성추행,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꼽혀 국위선양 했군요. 대한민국 청와대, 이 부문에선 국제경쟁력을 갖췄습니다" 라고 조롱했다.
네티즌들도 "세계 8대 굴욕 사건이라니 나라 망신이다" "세계 8대 굴욕 사건, 진짜 할 말이 없다" "세계 8대 굴욕 사건, 대단한 일 하셨습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