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업계 1위 업체 롯데제과가 과자가격을 평균 11.1% 인상한 가운데 해태제과도 가격인상에 동참했다.
해태제과는 에이스 등 7개 제품의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상제품은 홈런볼 7.1%(1400→1500원), 연양갱 6.3%(800→850원), 오예스 14.3%(4200→4800원), 에이스 16.7%(1200→1400원), 신쫄이 10.0%(550→600원), 생생99%캔디 2.5%(2000→2050원), 치킨통통 3.3%(1500→1550원)이며, 이들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8.7%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물가안정을 위해 원가절감 노력을 강화하며 그동안 가격인상을 억제해왔다”며 “생산원가의 상승과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수익구조가 악화된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