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이중호 대우건설 CSR 담당 “장애인 시설 인프라 개선… 전사적 봉사활동”

입력 2013-1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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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아직은 미약하지만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는 비전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이 대우건설의 성숙한 기업문화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우건설은 핵심 사회공헌 타깃층을 '장애인'으로 선정해 복지시설 인프라 개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문화와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중호 대우건설 CSR 담당(대리)은 "대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은 보기에 따라 지루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회공헌 핵심 타깃층을 위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기반 위에 '사랑나눔콘서트'와 같은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리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전화나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는 각계 각층의 도움의 손길을 100%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수혜 대상과 회사 모두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사회공헌의 최대 장점은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다. 사내에 사회봉사단장 이하 사회공헌위원회, 사회공헌실무협의회, 사회공헌사무국을 운영하고 각 본부와 본사, 동호인회를 아우르는 사회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내 사회공헌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봉사활동 휴가제도, 사회봉사 우수자 표창제도, 사내 혈액은행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갖춰 나아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도 사회공헌을 잊지 않고 있다. 일례로 해외영업본부는 외교부와 함께 아프리카 외교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민간 홍보 네트워크인 '아프리카의 친구들(Friends of Africa)' 활동을 추진하며 한국·아프리카 간 우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대리는 "가끔씩 아동복지 시설과 장애인 시설 가족들에게 전달받은 편지를 보면 담당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을 바라보는 선입견 등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다양한 활동 전개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화예술 분야는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회사의 경영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회사의 메세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가족도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에 큰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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