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도로공사로부터 미화 4869만달러(한화 약 517억원)규모의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5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체결식은 쩐 꾸옥 비엩 베트남 도로공사 회장, 마이 뚜언 아잉 베트남 도로공사 사장, 다나카야스시 아시아 개발은행 교통전문관,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베트남 고속도로공사 사옥에서 개최됐다.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는 총 연장 51㎞를 6개공구로 나눠 건설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5공구는 13.9Km이며 착공 후 2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공사 1·2·3공구, 빈푹성~메린 도로공사 등 베트남에서 총 5개 도로공사를 수행 중이다.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은 “5개 도로공사 수행은 외국건설사가 베트남 내 최다 도로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풍부한 현지 경험과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