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배우 여진구(16)가 주요 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하며 향후 청신호를 밝혔다.
여진구는 22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여진구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5명의 범죄자 아빠를 둔 아이 화이 역을 맡아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무서운 이야기2’의 고경표, ‘뫼비우스’의 서영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이현우, ‘26년’의 임슬옹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티고 신인남우상을 거머쥐었다.
여진구는 또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도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신인상은 평생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으로 배우들에게 값진 의미를 전해주는 상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진구의 미래가 밝다”, “어린 나이에도 저런 완성된 목소리를 내다니 여진구는 천상 배우다”, “최고의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여진구에게 전혀 어색하지 않다”, “앞으로도 각종 작품에서 여진구를 자주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