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쟁력위원회연합(GFCC)이 회원국들에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창조경제 전략 추진을 권고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GFCC는 한국과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 37개국 국가경쟁력기관이 정책 협력·경험 공유 등을 위해 지난 2010년 창설한 연합체다.
기획재정부는 GFCC가 21일 ‘2013년 세계경쟁력 Summit 및 GFCC 연차총회’에서 올해 세계경쟁력 원칙으로 창조경제를 강조한 ‘창조경제로 가는 길(A Pathway to a Creative Economy)’을 발표했다. 이날 공표된 ‘창조경제로 가는 길’은 GFCC 37개 회원국들에게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조경제 전략을 추진할 것을 권고하고 창조경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GFCC는 설립 당시 작성한 10대 경쟁력 원칙을 기초로 매년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경제·사회 동향 및 각국 정책 등을 분석회 경쟁력 원칙을 수정하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기존 경쟁력원칙과 별도로 창조경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창조경제로 가는 길’에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경제적 자유 △창의력 중심 교육 △창조적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주도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민·관의 창조적 협력관계 구축 △창의인재 양성 △연구개발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 △지식재산권 보호 △재정건전성 확보 △제도적 안정성 확보 및 불확실성 제거 등 10개 원칙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