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CSR필름페스티벌&국제컨퍼런스’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KB희망자전거’란 제목의 사회공헌 동영상을 통해서다.
KB금융지주 정장용 팀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KB금융그룹은 10개 계열사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KB희망자전거 사업도 10개 계열사의 2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현지로 가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동영상에 나오는 베트남 어린이 단(Dan)은 학교에 가기 위해 2시간씩을 걸어서 이동한다. 이에 현지로 날라간 KB금융그룹 직원들은 단을 비롯한 베트남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꿈을 이루는데 쓰게끔 하기 위해 자전거를 선물했다. KB금융그룹 직원들은 자전거에 바구니와 함께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 풍선도 달아줬다. 자전거를 받는 아이들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피어오른다.
또한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협력기관인 어린이재단을 통해 1500대의 자전거를 베트남과 캄보디아 지역에 지원하기도 했다. 봉사직원 20여명은 지난달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수도 프놈펜 인근 스바리엥 지역에서 자전거를 전달하고 학교시설 개보수와 환경개선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 팀장은 “사실 사회공헌을 이런 영상자료를 통해 인정받고 상을 받게되는 것에 대해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사회공헌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