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무역지표 호조에 상승

입력 2013-11-1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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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에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무역지표 호조로 반등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53% 상승한 324.70으로 마감했다. 스톡스지수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45% 오른 6723.46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66% 상승한 4320.68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225.43으로 0.62% 상승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지난 9월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무역수지가 131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의 86억 유로 흑자에서 많이 늘어난 것이다. 또 시장 전망치인 100억 유로 흑자도 웃돌았다. 유로존 수출은 전년보다 3% 증가하고 수입은 같은 수준을 유지해 유로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공산당이 지난 15일 공개한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 개혁안 전문이 한 자녀 정책의 사실상 폐지 등 개혁확대를 나타낸 것도 투자심리를 호조시켰다.

특징종목으로는 애버딘자산운용이 로이즈뱅킹그룹의 일부 자산을 사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에 15% 폭등했다. 세계 최대 보청기업체 소노바는 실적 호조에 5.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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