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더 따뜻한 세상]외환은행 ‘글로벌 나눔’… 다문화 지원 앞장

입력 2013-11-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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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공익재단법인 설립…다문화가정 국내 정착 도와

지난 2005년 12월 금융권 최초의 공익재단법인 ‘외환은행 나눔재단’을 설립, 일회적이고 이벤트성 사회공헌 활동을 뛰어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켰다.

◇ 금융권 첫 공익재단법인 ‘외환은행 나눔재단’ 설립 = 우선 다문화가정 지원을 중점 추진 과제로 삼고 지난 2009년부터 국내 최초 전국 규모의 다문화가정 시상식인 ‘외환 다문화가정 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국내 거주 다문화가정 중 모범가정 및 역경을 극복하거나 사회 봉사활동 등에 기여한 가정의 외국인 주부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단체에 시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한국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의 관심을 제고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2010 다문화가족 지원 사회통합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환은장학금’도 재단 설립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추진되고 있는 중점 사업이다.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환은장학생 중 대학생에게는 매년 8주간 뉴욕에서의 어학(영어)연수도 지원한다. 2009년부터는 국내 유학 중인 개발도상국 유학생에게도 ‘외환 글로벌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다각적 국제구호 활동도 진행 중이다. 외환은행은 개발도상국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게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외환은행의 글로벌 이미지에 걸맞은 국제 구호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빈곤층에 대한 무료 백내장 수술, 베트남 등 동남아 빈곤 아동의 안면기형 수술 지원과 함께 현지 소외지역 주민에게 기초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재해지역 등에 긴급 이동진료를 위해 의료기자재를 탑재한 이동 진료차량도 지원 중이다.

◇ 국내외 이웃과 나누는 은행 = 국내외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이다. KEB 사랑나누미와 사랑의 열천사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KEB 사랑나누미는 긴급 재난구호 활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전행적 차원의 불우이웃 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포 인근 시설을 방문해 성품 전달과 함께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정기 기부활동인 ‘사랑의 열천사 운동’을 통해서는 지난해 3월 기준 외환은행 전 직원의 약 47.3%가 매월 7300만원(연간 8억8000만원)의 기부금을 나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이 밖에 1985년부터 환경보호와 국토사랑 정신을 전파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1사 1산 가꾸기 운동, 1989년부터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시행해 온 우수졸업생 표창, 2012년 24회를 맞은 ‘외환은행 송년음악회’ 등은 외환은행의 지속적 사회공헌의 역사를 대변해 준다.

최근에는 ‘명동의 낭만, 명랑시장’를 통해 사회적기업 지원에도 나섰다. 이는 외환은행 본점 일대를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문화행사다.

또 ‘평화·소통·생명’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개최되고 있는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올해 새롭게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많은 사회단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와는 지난 2008년부터 ‘KEB 사랑의 헌혈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아이티 등 재해로 인한 피해복구 국제 구호기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조체계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고 청소년을 인도주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같은 해 실시되는 ‘국제 적십자사연맹 모의총회’에 지원을 시작했다. 외환은행은 앞으로도 이 행사를 적극 후원, 이 행사가 대표적 청소년 국제행사로 자리 잡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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