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석재가 세무조사 루머가 주식시장에 퍼졌다. 하지만 회사측은 사실무근 이라며 조사설은 루머라고 밝혔다.
23일 일신석재 관계자는 “통일그룹 계열사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일신석재는 물론 통일그룹 어느 계열사도 현재 세무조사를 받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통일교 문선명 총재 사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상속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 통일그룹 전반에 걸친 세무조사 루머로 확대된 것 같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 관련 한 국세청 관계자는 “문선명 총재 사후 상속을 받은 부인과 자녀들이 상속세를 제대로 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 총재가 남긴 동산과 부동산을 조사하고 있다”며 일신석재를 비롯한 통일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그룹 관계자도 “상속세 문제로 통일그룹 세무조사는 말이 되지 않는다”며 “통일그룹 대주주가 개인이 아닌 재단 소속이고, 상속 받은게 없는데 상속세 조사를 통일그룹이 받는 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내년 3월 파주프로젝트 사업 승인을 받도록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화공영, 루보, 코아스, 딜리 등 파주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신석재는 세무조사설로 다른 관련주들과 달리 약보합세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