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배로 뇌성마비 극복 화가 한경혜씨 화제…‘강연100도씨’ 출연

입력 2013-10-06 20:33 수정 2013-10-08 1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1000배로 뇌성마비를 극복한 화가 한경혜(39)씨가 화제다.

한경혜씨는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강연100도씨’에 출연, 미숙아로 태어나 남들과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씨는 1.6㎏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당연히 인큐베이터로 들어가야 했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그럴 수가 없었다. 그는 생후 1년 만에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지만 역시 집안 형편으로 인해 재활치료는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러던 한씨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7살 때 온몸이 굳어오기 시작했다. 급히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 한씨에게 기적을 불러일으킨 것은 1000배였다. 그는 7살 때부터 현재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00배를 했다고 한다. 한씨의 지극정성 1000배는 습관이 됐고, 점점 그의 몸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뇌성마비 4급 장애인이었던 그의 몸이 조금씩 부드러워졌고, 표정도 평범한 사람들에 가까워졌다.

‘강연100도씨’의 사회자 임성훈은 “뇌성마비라는 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말할 정도로 지금은 일반인과 다를 게 없어졌다.

1000배의 기적을 불러일으킨 화가 한경혜씨가 스튜디오를 찾는 방청객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적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69,000
    • +5.46%
    • 이더리움
    • 4,654,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0.9%
    • 리플
    • 1,001
    • +2.98%
    • 솔라나
    • 304,400
    • +1.37%
    • 에이다
    • 838
    • +3.08%
    • 이오스
    • 791
    • +1.15%
    • 트론
    • 254
    • -0.78%
    • 스텔라루멘
    • 185
    • +6.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50
    • +1.89%
    • 체인링크
    • 19,950
    • +0.5%
    • 샌드박스
    • 419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