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1.22% ↑…일본 법인세율 인하 기대 vs 연준 출구전략 우려

입력 2013-09-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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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일본증시는 법인세율 인하 기대에 상승했다. 중화권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 상승한 1만4799.12에, 토픽스지수는 0.8% 오른 1220.49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2% 하락한 8184.68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9% 내린 2155.8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0.31% 상승한 1만9917.95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9% 하락한 3199.2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175.51로 전일보다 0.15% 내렸다.

일본증시는 이날 일본 정부가 법인세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교도뉴스의 보도에 상승했다.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52% 상승한 98.99엔에 거래되고 있다.

다케이치 구니노부 DIAM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정부가 법인세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와 일본 공적연금(GPIF)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투자를 늘릴 수 있다는 낙관에 증시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혼다가 1.4% 올랐다. 마쓰다는 2.3% 뛰었다. 캐논은 1.4%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최근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관련주가 과도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매월 850억 달러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시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양적완화를 유지한다고 결정했다.

SIPG와 SMT는 각각 10% 추락했다. 하이퉁증권은 1.6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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