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홍원 국무총리가 일본 원전사고 지역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대량 유출된 이후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6일 오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윤진숙 해수부 장관, 정승 식약처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생선회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수산물을 구입했다. 추석 성수기를 맞아 최근 방사능과 적조 피해 등으로 시름이 깊어진 상인들을 격려하고 정부 차원의 안전한 먹을거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정 총리는 위해 시장 상인 대표들과 함께 메뉴는 광어회, 전어회에 동태 매운탕 등 메뉴로 저녁식사를 하며 직접 수산물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정 식약처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등이 함께했다.
상인들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25% 줄어드는 등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며 “정부가 불안감 해소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정 총리는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등 방사능에 조금이나마 오염된 수산물은 정부가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