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직원들로 구성된 재즈 빅밴드 ‘더놀자 밴드’가 2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베어홀에서 창단 1주년 기념 기부 콘서트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더놀자 밴드는 지난 해 7월 넥슨 컴퍼니 직원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넥슨 포럼’의 일환으로 출발했다. 지난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푸르메재활센터 어린이 음악회’, 올해 ‘국립중앙박물관 스프링 재즈 피크닉‘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쌓아 왔다.
더놀자 밴드는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베사메무쵸(Besame Mucho)’ 등 유명 재즈곡을 연주하고 ‘메이플스토리’와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재즈로 편곡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넥슨 사내 밴드 ‘낯선 여자’와 게스트 ‘페일백(PaleBack)’이 참여해 특별 무대 가졌다.
창단 1주년을 기념해 뜻 깊은 기부도 함께 진행됐다. 넥슨 컴퍼니는 더놀자 밴드 멤버 1인당 100만원씩 총 15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여기에 사내 티켓 판매금 전액과 추가 기부금을 더해 약 1600만원을 푸르메재단의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가칭) 건립 기금으로 전달했다.
넥슨 박진서 이사는“앞으로도 직원들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