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3 백두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젠한국’ 자카르타 현지 공장에서 진행된 백두포럼은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 위한 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여건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서 경북대학교 이장우 교수는 ‘창조경제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대해 발표했으며,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송유황 관장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젠한국 김성수 회장의 진출 성공사례 발표와 현지 진출 여건 및 확대 방안에 대해 참석자 간 현장 토론이 이어졌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서는 신흥 유망 시장으로 진출 영역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글로벌 경제 환경에 맞게 국내 기업에 한정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해외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중앙회 차원에서 롯데면세점 등 대형 유통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강화, 미국 대형 유통망 진출 지원 등 다양한 글로벌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2010년부터 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대표 및 지원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해외 지역을 순회하며 백두포럼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