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3일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분양가상한제 철폐,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법안 등 부동산 활성화 법안을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위의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 SC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정책위원회 워크숍에서 “처리가 됐으면 전월세 문제가 상당히 해결이 됐을텐데 불구하고 민주당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한 법안이 있었는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꼭 처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부동산 문제 주택거래 정상화”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 활성화 시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기반을 만들어 좋은 일자리 만들어져 국민 행복 지수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를 촉진시키고 세계 경제가 신흥 시장 중심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는 기반 만드는 것을 중요하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당과 현정부가 향후 어떤 정책적 방향을 지향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짓는, 주춧돌을 놓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고자 하는 법안 방향이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 엔돌핀 국회’ 로 방향을 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당 정책위 소속 의원과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국회 대비 정책기조 및 활동방향 논의”를 주제로 이뤄졌다. 정기국회를 대비한 정조위별 쟁점현안 발표 및 각 상임위별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