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손흥민의 경기가 HD화질로 안방을 찾는다.
스포테인먼트 채널 The M은 오는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유럽 축구리그의 최고봉으로 우뚝 선 ‘2013~2014 분데스리가’ 경기를 HD로 독점 생중계한다.
‘2013~2014 분데스리가’는 10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열린다. 레버쿠젠의 손흥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05)의 전 경기를 The M을 통해 볼 수 있다. The M은 총 34라운드의 경기를 HD화질로 생중계하며, 동 시간대 겹치는 경기에 한해 Ch.ONE에서 동시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중계도 지난 시즌에 이어 축구 전문 캐스터 임경진과 매경기 날카로운 분석을 선보인 차상엽 해설위원 등이 나선다. 실감 나는 중계와 재치 있는 입담 또한 경기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는 지난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호 스페인 팀들을 무너뜨리며 새 전성기를 맞고 있다. 게다가 손흥민, 구자철, 박주호 등 코리안 분데스리거 3인방이 분데스리가 프리시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면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한국인 최초로 이적료 1000만 유로의 벽을 깬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현재 분데스리가 기대주로 뽑히고 있다. 이적 이후 프리시즌 4경기 3골, 1도움에 이어 지난 3일 가졌던 공식 데뷔전인 포칼컵 경기에서 첫 골 사냥에 성공하면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넘어 차범근이 세운 한 시즌 17골의 대기록도 넘본다.
올 시즌 스위스 바젤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박주호는 독일 유수의 스포츠 전문 매체가 주목하며 마인츠 측면수비 강화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또 작년 시즌 부상으로 다소 부진했던 ‘구파드’ 구자철도 프리시즌 복귀전에서 골 맛을 보는 등 올 시즌 비상을 노리고 있다.
송영주 해설위원은 “2013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분데스리가 팀이 차지하면서 분데스리가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럽 최고의 리그로 떠올랐다”며 “올 시즌, 최고의 리그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3인방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채널 The M은 ‘남자의 새로운 심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본격 스포테인먼트 채널이며 분데스리가, LPGA 중계 등 차별화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