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봉만대' 성은(사진 = 씨너스엔터테인먼트)
성은이 ‘에로 배우’ 꼬리표를 떼고 싶은 마음을 영화에 담았다.
성은은 오는 8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감독 봉만대, 제작 골든타이드픽쳐스)에서 솔직한 자기고백의 시간을 가졌다.
극중 성은은 10년 전 에로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노출 배우의 꼬리표를 달고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 역을 맡아 마음 속에만 담아두었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성은은 임필성 감독 대신 에로 거장 봉만대 감독이 긴급 투입되었다는 소식에 혹시나 10년 전처럼 노출을 하게 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그녀는 10년 전을 회상하며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보여 밝은 웃음 뒤에 숨겨왔던 상처와 아픔들을 짐작케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10년 전 에로 배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 성은은 “평소 밝고 쾌활한 이미지와는 달리 거리낌 없이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에로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성은은 지난 2005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영화 ‘못말리는 결혼’, ‘환상기담’,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 ‘며느리 전성시대’ 등 주조연을 넘나들며 가수 겸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에로 영화 촬영 현장의 속사정을 낱낱이 밝힌 코미디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