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트위터
서울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이투데이의 전화 통화에서 "성재기 대표가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3시 19분경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오후 5시 30분 현재까지 성 대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성 대표가 투신한 것은 확실하나, 최근 장마로 인해 한강에 물이 많고 유속이 빨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대표는 전날 남성연대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특히 그는 "남녀평등을 넘어 인간 평등으로 가는 사회를 추구한다"며 "우리는 늘 돈과 싸워야 했다. 남성 연대에게 기회를 달라"며 목숨을 담보로 1억원의 후원을 호소했다.
이어 26일 오후 3시 16분경 그의 트위터에는 성 대표가 한강에 뛰어드는 모습을 담은 사진 1장이 게재됐다. 사진과 함께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도 함께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