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장애인이나 고령자도 쉽고 편하게 자사 홈페이지(www.daewoong.co.kr)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 한국장애인인권포럼으로부터 제약업계 최초로 '웹 접근성 인증마크(WA마크)'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 고령자가 웹 사이트를 이용할 때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WA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는 웹 접근성이 우수한 사이트를 인증하는 마크로 국가 표준 지침을 기반으로 한 기초심사와 정밀 전문가 심사, 최종 사용성 심사의 3단계 품질 검증을 거쳐 선정되며 제약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유일하게 획득했다.
대웅제약 홈페이지는 이번 웹 접근성 작업을 통해 시ㆍ청각 장애인이 컴퓨터를 통해 홈페이지 내용을 보는 데 불편이 없도록 개편됐다.
또 그림이나 사진에 대한 대체 텍스트, 동영상에 대한 자막은 물론 마우스 사용이 불편한 사용자가 키보드만으로도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22가지의 웹 접근성 항목을 준수했다.
대웅제약 측은 "인증심사의 모든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기술등급을 갖춘 장애인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검증을 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헬스케어그룹으로서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