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중소기업청은 총 2660개의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과제 수행기업 중 44개의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우수성공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KEIT가 발간한 이번 우수성공사례집은 크게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우수성공사례집’과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우수성공사례집’으로 나뉜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우수성공사례집엔 다양한 어려움을 딛고 기술개발과 부가가치창출에 성공한 22개 기업의 기술개발과정이 소개됐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혁신기업의 미래 유망 기술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997년부터 총 2조3238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또한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협력해 발간한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우수성공사례집엔 22개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스토리가 수록됐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국내외 수요처가 구매의사를 밝히고 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2년부터 총 3354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2권의 사례집은 기업의 성장과정과 개발 마인드, 기술개발 수행과정 등은 물론, 기업현황과 전문용어 해설, 성공노하우 등 풍부한 읽을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우수기업의 성공사례 및 중소기업-대기업 상생전략을 집중 조명하는 르포 형식으로 이해도를 제고시켰다는 평이다.
KEIT 하상태 중소기업평가센터장은 “우수사례집 발간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에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효과적인 동반성장의 길을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