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병 기준 병사월급이 13만4600원으로 인상된다. 육군 장병에게는 처음으로 ‘운동모’가 보급된다.
국방부는 10일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안을 제출했다. 요구안에 따르면 내년 병사월급은 전체적으로 15% 포인트 올라 상병 월급은 현재 11만7000원에서 13만4600원으로 오른다. 국방부는 병사 월급을 2017년까지 작년보다 2배 인상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육군 장병이 체육, 야외 활동을 할 때 착용하는 운동 모자도 보급한다. 내년 입대자 49만671명이 보급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국방부는 기본급식비를 하루 6432원에서 6644원으로, 신병 기초훈련 증식비 기준액은 5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 병사 생일 특식비 기준액도 1인당 1만 10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