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진만 PD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에서 모티브 따와"

입력 2013-06-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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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MBC PD가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반짝반짝 빛나는', '로망스'를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에덴의 동쪽', '아일랜드'를 연출하고 '골든타임'과 '최고의 사랑'을 기획한 김진만 PD가 메가폰을 들었다.

이날 김진만 PD는 "이 드라마를 기획할 때 한국 사회의 여러 가지 스캔들이 많은데 그 사건들 속에서 사회적인 메시지와 가족의 가치를 담아보고자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회극의 요소와 가족극의 요소를 버무린 이번 작품에 대해 김 PD는 "1987년 6월 29일에 6·29 선언으로 직선제로 개헌됐다. 1995년 6월 29일은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날이다. 2013년 6월 29일에는 저희 드라마가 시작된다"고 연관점을 찾으며 "삼풍백화점 사고는 얼마전 방글라데시에 있었던 공장 붕괴 사고 전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건설계 전대미문의 큰 사건이었다. 저희 드라마의 건물 붕괴 사건을 거기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PD는 30%가 넘는 시청률을 거두며 성공한 전작 '백년의 유산'을 의식한 듯 "'백년의 유산'이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재현 김재원 박상민 신은경 조윤희 기태영 김혜리 김규리 박정철 한그루 안석환 최철호 조한철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토요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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