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치투자형 소비자를 잡기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에도 자신이 필요한 상품에 대해서는 과감히 소비하는 이른바 ‘포미족’이 주목 받고 있다. 포미(FOR ME)란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 (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는 다소 비싼 제품이더라도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 행태를 말한다.
나만의 취미 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아이템 관심도 높아졌다. 타이틀리스트는 포미족을 위한 ‘블랙 리미티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블랙 리미티드 시리즈는 악어 무늬 패턴이 가죽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캐디백이다. 함께 구성된 보스턴 백은 넉넉한 수납공간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블랙 리미티드 시리즈는 국내에는 오직 600개 한정 수량만 판매하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시도하는 ‘자출족’이 탄생할 정도로 라이딩에 대한 열풍이 대단하다. 자전거 회사 ‘바타뷔스’가 에르메스를 위해 자전거를 만들었다. 전체적인 프레임은 스테인리스에 블랙 에나멜로 처리했다. 핸들과 안장, 프레임은 에르메스만의 독창적인 가죽 가공법으로 탄생시킨 소가죽 소재 ‘토리움 크레망스’로 제작됐다. 자전거가 움직이면서 만드는 에너지로 불을 밝히는 할로겐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있다.
현대자동차의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4인 가족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다양한 캠핑용 편의사양이 적용된 것은 물론 일상용 차량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모델이다. 싱크대, 청수 공급장치, 외부 전원 공급장치 등 다양한 캠핑용 편의사양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