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5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월 31일 발표한 5월 다섯째 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의하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조사(표본오차 ±2.8%포인트, 95% 신뢰수준)에서 ‘잘하고 있다’는 52%, ‘잘못하고 있다’는 23%로 각각 나타났다.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632명)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를 꼽은 사람이 2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적으로 잘 한다’ (15%), ‘대북 정책’(12%) ,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282명)들은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을 지적한 비율이 36%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가 24%로 뒤를 이었다.
갤럽 측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이후 4월까지 40%대에 머물다가 5월초 대북이슈와 방미효과로 최고 56%까지 올랐다가 '윤창중 사태' 이후 50% 초반으로 다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