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프로야구 열풍에 ‘T베이스볼’ 이용자 100만명 돌파

입력 2013-05-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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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초고화질 스마트 야구중계 서비스 ‘T베이스볼’이 프로야구 열풍에 힘입어 100만 이용자를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출시한 T베이스볼 서비스가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수 기준으로 110일만에 100만 이용자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누적 이용자(UV) 수는 700만(중복 이용자 포함)을 돌파했다.

T베이스볼의 이용자는 올해들어 가파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10월 시즌종료 시점 대비 약 1.2배 가량 늘었다.

서비스 사용량(데이터 트래픽) 역시 지난해 대비 2.7배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페이지뷰(PV)는 지난해 7.6회에서 올 4월 18회로 2.4배 급증했다. 평균 주간 이용횟수 역시 지난해 3회에서 올해는 4.3회로 1.5배 가량 증가했다.

SK텔레콤은 T베이스볼의 인기 원인을 ‘실시간 알림’과 ‘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데이터 사용 및 배터리에 대한 부담없이 경기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점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개인화 기능’이 특정 팀을 응원하는 성격이 강한 프로야구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점도 들었다.

T베이스볼의 개인화 기능은 사용자가 ‘팀 설정’ 메뉴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설정해두면 앱 사용 환경, 주요 메뉴 및 기능을 모두 해당 팀에 맞춰 제공해주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내가 응원하는 팀에 유리한 내용으로 실시간 경기 알림을 제공하는 ‘편파 알림’ 서비스로, 해당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더욱 재미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준다.

SK텔레콤은 현재 T베이스볼 이용 고객의 60% 이상이 이 개인화 기능을 이용해 맞춤형 야구 시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초고속 롱텀에볼루션(LTE) 시대에 걸맞는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T베이스볼에 모든 야구 콘텐츠를 담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베이스볼 이용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T베이스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신 LTE 단말기, 기프티콘, 응원팀 유니폼·모자 등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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