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가 상장폐지 정리매매 마지막 날 호재성 보도자료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2일 알앤엘조인트스템TM(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해 퇴행성 관절염 치료하기 위한 상업임상2상(IND Phase IIb)을 미국 FDA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알앤엘바이오의 관절염 임상실험은 무작위, 이중맹검, 활성대조군(HA)의 임상2상실험으로 설계됐으며 올 하반기에 임상실험을 개시하며 2년 동안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상업임상 2상 신청이 전날 이뤄졌다”며 “정리매매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누적 손실로 일부 자본잠식이 발생했고 회계법인이 감사 거절 의견을 내면서 지난달 17일 상장폐지가 최종 확정됐다. 정리매매 기간중인 지난달 23일 라정찬 회장이 상장폐지 이후 주식 공개 매수를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