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는 자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주최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협의체가 후원하는 ‘서해권 LNG 벙커링 세미나’가 내달 3일 인천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항만·해운·LNG 관련업계 및 정부·지자체가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LNG벙커링 사업과 관련한 국내외 시장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LNG 벙커링 경제성 분석과 규정 및 설비 안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삼천리에서 진행 중인 서해권 LNG 벙커링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연구의 추진 경과 및 추진을 위한 제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최근 북유럽 및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해양 배기가스 배출규제 해역(ECA)이 지정되는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점차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청정연료인 LNG를 연료로 하는 그린쉽(Green Ship)과 LNG 벙커링 사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시아 해역에 대한 ECA도 조만간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LNG벙커링 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 대응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삼천리와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기술, 인프라 등 기반 구축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업계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