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 용의자, 체첸 접경 러시아 출신 형제

입력 2013-04-19 2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발사건을 일으킨 용의자 두 명의 신원이 밝혀졌다.

이들 용의자 두 명은 체첸공화국과 접경한 러시아 북(北)캅카스 출신의 형제이며 현재 도주 중인 용의자는 동생인 조하르 차르네프(19세)라고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체첸은 러시아로부터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이슬람 반군의 활동이 활발하며 북캅카스 지역은 이들 반군 거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당한 이는 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형제는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최소 1년 이상 보스턴 인근 케임브리지 지역에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NBC방송에 따르면 동생은 매사추세츠주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었다.

숨진 용의자가 이송된 보스턴 배스 이스라엘 병원 관계자는 “시신은 폭발에 따른 상흔과 총상으로 뒤덮여 있었으며 병원에 실려왔을 때는 이미 심장이 멎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NBC방송은 이들 형제가 국제적 연계가 있으며 군사 훈련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형의 정확한 신원에 대해서는 아직 매체별로 엇갈린 보도를 하고 있다. AP통신은 형의 나이가 20세라고 보도했으나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26세의 타머란 차르네프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76,000
    • +1.62%
    • 이더리움
    • 4,494,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0.72%
    • 리플
    • 969
    • -1.12%
    • 솔라나
    • 299,800
    • -1.38%
    • 에이다
    • 811
    • -0.98%
    • 이오스
    • 769
    • -4.35%
    • 트론
    • 250
    • -6.37%
    • 스텔라루멘
    • 174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8.71%
    • 체인링크
    • 18,960
    • -5.72%
    • 샌드박스
    • 403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