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별설로 몸살을 앓았던 백지영(37)과 정석원(28)이 전격 결혼 발표를 했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고개를 갸우뚱 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SBS ‘땡큐’에서 백지영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하며 연인 정석원에 대해 “지금은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다”고 언급해 애정전선에 이상을 의심케 했다.
당시 백지영은 “20대 초반에는 결혼이 동화였고, 20대 중반 정도 됐을 때는 의지하고 쉬고 싶다는 마음에 안식처 개념의 남편이 필요했다. 30대 초반에는 친구, 동반자가 필요했는데 그건 진짜 힘든 것 같다. 지금은 솔직히 말하면 가족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은 결별설이 불거졌으나 “잘 만나고 있다”고 일축했다.
방송 이후 2주 만에 결혼 발표를 한 것에 대해 백지영 측은 “결별설 때문도 아니고, 혼전 임신 때문도 아니다”라고 답하며 “결혼 이야기는 올 초부터 오갔다. 백지영의 콘서트와 정석원의 영화 촬영이 끝나고 여유가 생기는 시점이 6월이라서 양가와 양사 합의 하에 시기를 잡았고 구체적인 일정은 차차 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9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1년 만나 열애 사실을 밝히며 연예계 공식 연인으로 지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