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실버사원 3000명 발대식

입력 2013-04-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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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실버사원 3000명의 발대식을 16일 본사 대강당(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기풍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 이지송 사장, 임직원 및 수도권 지역 임대아파트에서 근무하는 실버사원 500명, 관리소장 등 약 8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실버사원 축하영상, 채용경과 및 업무보고, 위촉장 수여, 외빈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여기에 정홍원 국무총리와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실버사원 영상축사 및 격려도 이어진다.

이지송 LH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일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전해드리고,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에게는 주거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정책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실버사원 한 분 한 분이 LH를 대표한다는 마음과 나라의 주거복지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경험과 연륜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박기풍 차관은 축사에서“실버사원제도는 주거복지 현장에서 어르신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시 그 어르신들의 손길로 임대주택 거주자의 생활의 질이 높아지는 복지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면서 “맡으신 업무에 자긍심을 가지고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어 달라”고 밝혔다.

실버사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전국 679개 단지 53만여가구의 임대아파트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가구 돌봄서비스를 비롯, 단지환경 정비, 시설물 안전점검 업무 등을 수행한다.

한편, LH 실버사원 채용은 지난 2010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까지 채용규모는 7000명에 이른다.

LH 실버사원 제도는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임대주택 단지의 저소득 입주민에 대한 현지에서의 근접지원으로 주거만족도를 향상함과 동시에 어르신 말벗, 안전확인 등의 老老(노노)케어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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