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베르디미디어)
수애는 3일 오전 드라마 제작사를 통해 "그동안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은 기분"이라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푹 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애는 '야왕'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한 남자 하류(권상우 분)를 배신하고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 찬 '악녀' 주다해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녀의 '악녀' 열연이 시청률 상승에 큰 도움은 됐지만 극중 과도한 악행 때문에 미움도 많이 받았다.
이에 대해 수애는 "욕망의 굴레에 스스로 갇혀버린 다해는 용서조차 받을 수 없었던 가엾은 여자"라며 "배우로서 연기로 모든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수애는 이어 "결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마지막 촬영이 끝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함께 고생해준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일 방송된 '야왕' 마지막회는 25.8%(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