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조인성은 핏한 셔츠와 치노 팬츠에 롱 아우터를 매치해 큰 키와 슬림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패션을 선보였다. 조인성이 착용하는 셔츠, 코트, 수트 등의 아이템들은 클래식하지만 비비드한 컬러의 매치로 세련됨을 더했다. 특히 그는 아무나 소화하기 어려운 서스펜더로 유럽식의 빈티지 클래식 룩을 완성했다.
조인성이 착용한 이후 멜빵이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조인성과는 상반되는 멜빵 착용의 잘못된 예가 담긴 사진도 화제다.송혜교를 만나러 수영장으로 가는 장면에서 조인성은 편안해 보이는 아이보리 롱 가디건과 브라운 팬츠를 착용하고, 오렌지 컬러의 서스펜더와 네이비 슈즈로 포인트를 주었다. 이 때 착용한 네이비 슈즈는 락포트(ROCKPORT) 제품으로 드라마에 지속적으로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송혜교와의 로맨틱한 눈싸움으로 많은 남성들의 부러움을 샀던 조인성은 에메랄드 컬러의 맥시 코트에 카키 팬츠, 그리고 서스펜더를 착용했다. 눈싸움 신에서 클로즈업 되며 눈길을 끈 장갑은 브리오니(Brioni) 제품으로 소재와 컬러가 믹스매치 되어 조인성의 룩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1회에서는 오영을 살리려는 오수와, 살고 싶어하는 오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깅을 하다 눈밭 위에 적힌 송혜교의 살고 싶다는 마음을 확인한 조인성은 운동 할 때조차 우월한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리버시블(reversible) 착용이 가능한 독특한 패턴의 패딩 베스트는 미쏘니(MISSONI)의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동 시간대 월화 드라마인 SBS ‘야왕’의 권상우도 착용하며 유명세를 탔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종영을 1회 앞둔 가운데 송혜교의 자살 시도가 어떠한 결말을 가져올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는 4월 3일 당초 기획 된 16부작으로 종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