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컬렉션
‘2013 F/W 서울컬렉션 블루스퀘어’에서 29일 여성복 컬렉션이 눈길을 끌었다.
실루엣 사이의 강약조절을 절묘하게 했다는 평을 받은 김홍범 컬렉션과 낭만주의를 탁월한 감각으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박윤정 컬렉션이 진행됐다.
상의와 하의를 다른 실루엣과 소재로 전개하면서도 묘한 통일감을 이끌어내 매력적이었던 주효순, 서영순 컬렉션과 아무렇게나 걸친 듯 무심해 보이지만 사실은 정교한 입체 재단이 숨어있는 김은희 컬렉션도 돋보였다.
이날 밤에는 서울특별시와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주최하는 ‘2013 F/W 서울 패션위크 Closing Party’가 클럽 앤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원과 서울컬렉션 참가디자이너(이상봉, 장광효, 최범석, 곽현주, 송혜명, 고태용, 강동준, 맥앤로건 등), 국내외 바이어 및 프레스와 패션피플 등 많은 관계자들이 IFC와 블루스퀘어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거행되었음을 축하했다.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은 “보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가 많아진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작품들과 런웨이를 만들기 위해 모든 디자이너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