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7일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오음리에서 배기운 국회의원, 김연태 화순 부군수 및 전라남도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화순공장은 클래딩(Cladding) 제품을 생산하는 5만8000㎡ 규모의 공장으로 제품의 전문 생산을 위한 전처리 및 후처리 시설까지 일괄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생산 시 소음과 진동을 줄일 수 있는 특수 설계를 통해 업계 최초로 실내 생산작업이 가능한 생산 돔을 구축했다.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한화의 클래딩 제품의 생산능력은 3배 이상 증대한 2만㎡가 됐다.
클래딩 사업은 접합이 불가능한 서로 다른 종류의 금속들을 특수화약기술을 이용해 접합시켜 새로운 소재를 생산하는 첨단기술 사업이다. 클래딩을 통해 생산된 제품은 원자력·화력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와 방산분야 등의 주요 기간산업에서 핵심 원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한화는 화순공장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 클래딩 시장의 1인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클래딩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화약응용기술을 이용한 종합화약응용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화 심경섭 대표는 “화순공장 준공을 통해 클래딩 제품 생산능력 및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림으로써 국내외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통해 지역민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