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야왕' 방송 캡처
드라마 ‘야왕’의 억지 설정이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 21회에서는 주다해(수애 분)가 지지율이 낮은 석태일(정호빈 분) 후보를 위해 기지를 발휘해 대통령 후보 지지율을 극적으로 역전 시키는 모습을 그려냈다.
석태일이 대통령 선거 유세를 돌던 중 동네에 불길이 치솟았고 다해는 이를 후보율을 역전시키는 기회로 만들었다.
다해는 석태일 후보를 데리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다해는 직접 불속에 있는 아이를 구하고 석태일에게 그 아이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석태일 후보의 팔에 상처를 내 마치 아이를 구하다 다친 것처럼 꾸미며 지지율은 하루 밤 사이에 두배 가까이 상승하며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 주다해는 차량 폭파에 금고 털이까지 전천후로 활약하며 전지전능한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들은 "야왕 억지설정 해도 너무하네" "시청자를 무시하는거냐?" "삼류 드라마 보는 기분" "드라마 보다가 채널 돌릴 뻔 했다" "야왕 보다가 실소" "억지 상황을 굳이 넣었어야 해?" "이정도 대본은 나도 쓰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