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을 판매하는 윌리엄그랜트 앤선즈(William Grant & Sons) 코리아의 새 대표이사에 김일주 골든블루 사장이 취임한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 코리아는 27일 김일주 골든블루 사장이 다음달 1일 부터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두산씨그램, 진로발렌타인스, 페르노리카 코리아 등에서 위스키 전문가로 활동해오다 2011년부터 국산 저도 위스키 회사인 골든블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전임 박준호 사장이 지난해말 개인 사정으로 물러난 상태이며 이후 4개월간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었다.
김 신임대표는 “글렌피딕을 윈저와 임페리얼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3대 위스키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조선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두산씨그램에 입사한 이후 진로발렌타인스와 페르노리카코리아 등 위스키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