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60세 이상 근로자인 실버사원 3000여명의 합격자 명단을 전국 12개 지역본부 및 679개 LH 임대아파트 단지 게시판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합격자 분석 결과.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66대 34, 연령대는 60대가 69%, 70대 이상이 31%로 구성됐다.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자는 6.3%, 장애인은 15%를 차지했다.
LH는 올해 채용기회 확대 및 저소득층 배려를 위해 지난해 보다 1000명이 늘어난 3000명을 채용하고, 근무기간도 작년 8개월에서 1개월 연장해 9개월로 늘렸다.
이들은 오는 3월 4일부터 9개월간 LH 임대아파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와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환경 개선 및 시설물 유지 관리, 기타 부대업무를 수행한다.
LH 실버사원 채용은 새 정부의 공약인 영구임대주택 관리의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에 집중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하는 LH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지송 LH 사장은 “합격자 중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건축기사, 일반기업 등 다양한 경력 출신자들이 포함돼 있다”며“앞으로도 LH는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