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주택 착공 물량이 총 8만1799가구를 기록, 전년(8만446가구)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보금자리주택 5만195가구를 포함해 총 8만1799가구의 공공주택을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LH는 이 가운데 전체 착공물량의 89%인 7만2494가구를 착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7만1000가구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LH의 착공 물량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토공·주공 통합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으로 인해 2010년 1만6000가구까지 감소했다가 2011년 6만3000가구에 이어 2012년에 7만가구를 넘는 등 예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착공 물량은 2010년 1만9640가구에서 지난해에는 9305가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금자리주택 착공물량 5만195가구 가운데 임대주택은 연초 계획물량 3만5000가구보다 늘어난 4만6000가구(전체 가구 대비 56.5%)를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착공된 지구가 당초 예정대로 입주할 수 있도록 착공 관리를 강화해나가면서 임대주택 착공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민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