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과 김경태는 14일 포섬 경기 중 가장 마지막인 네 번째 경기에 나서며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46)과 미겔 앙헬 히메네스(48·이상 스페인)를 상대로 포섬 경기를 이어나간다.
올라사발과 앙헬 히메네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럽프로골프투어 등에서 올린 승수만 합해도 50승을 뛰어넘는 베테랑이다.
하지만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대회 챔피언인 양용은과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출신인 김경태도 실력으로 맞선다는 각오다.
배상문(26·캘러웨이)은 일본의 슈퍼스타 이시카와 료와 짝을 이뤄 헨릭 스텐손(스웨덴), 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뇨(스페인)와 대결한다.
이날 첫 번째 경기에서는 후지모토 요시노리(일본)와 우아순(중국)이 '형제 골퍼' 에도아르도 몰리나리,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격돌한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지브 밀카 싱(인도)과 키라덱 아피바른라트(태국)가 마르셀 짐(독일)과 니콜라 콜사츠(벨기에)와 맞붙는다.
◇2012 로열트로피 골프 1일째(14일) 포섬 대진
후지모토 요시노리·우아순-에도아르도 몰리나리·프란체스코 몰리나리(한국시각 오전 10시 시작)
키라덱 아피바른라트·지브 밀카 싱-마르셀 짐·니콜라 콜사츠(오전 10시10분 시작)
배상문·이시카와 료-헨릭 스텐손·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뇨(오전 10시20분 시작)
양용은·김경태-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미겔 앙헬 히메네스(오전 10시30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