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쇼핑]크리스마스 앞두고 ‘케이크·와인’대전

입력 2012-12-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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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케이크·와인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대목을 맞아 업체들은 예약 구매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각종 경품으로 유혹하고 있다.

SPC의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캐롤 초코 △크리스마스캐롤 화이트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6종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뷔슈 드 노엘’을 ‘선물’ 콘셉트로 상품화했다. 뷔슈 드 노엘은 한해의 나쁜 일은 모두 태워버리고 내년의 소망을 빈다는 뜻이다. 생크림 케이크에 체리가 어우러진 통나무 모양의 ‘크리스마스캐럴 초코·화이트’와 초콜릿 코팅 위에 견과류를 올린 왕관 모양의 ‘구겔호프 초코·화이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크리스마스 수요를 잡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캐롤 초코’ 등 크리스마스 제품을 카카오톡 기프티쇼로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5만명에게 ‘먹으면 먹을수록 순수秀담백’식빵을 증정한다. 오는 25일까지 2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 10명에게 추가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이쿱(iCOOP)생협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유기농 케이크 11종을 내놓았다. 밀싹을 형상화한 우리밀 홍보대사 캐릭터 ‘밀랑이’와 편지 쓰는 산타클로스를 케이크 위에 올려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아이쿱생협은 “유기농 우리밀, 유기농 우유, 항생제 없이 자란 닭이 낳은 유정란, 유기농업으로 재배한 사탕수수로 만든 원당, 천일염 등 건강한 재료만 사용해 케이크를 만든다.

특히 합성착향료와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밀 소비 확대를 위해 18일까지 사전 예약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레드벨벳’, ‘캐롯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20종을 출시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이달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핸드드립 커피 파우치’를 증정한다. 투썸은 미리 주문하면 가까운 매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사전예약 서비스도 도입했다.

홈플러스는 13일부터 1월 2일까지 전국 133개 점포에서 심플리와인(판매가 9900원) 11종에 한해 네 병 구매 시 약 50% 할인된 금액인 2만원에 판매한다(한 병당 5000원).

오미경 홈플러스 와인바이어는 “가격 거품은 걷어내고 품질은 업그레이드시켜 동일 품질의 타 브랜드 와인보다 최고 50%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심플리 와인은 내년 초까지 상품 라인업을 25개로 두 배 이상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라셀라는 이달 16일까지 주요 백화점과 직영점 등을 통해 승진 축하와인 20여종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프랑스 와인 라피트 레정도 메독(Lafite Legende Medoc)으로 40% 할인돼 3만5000원에 판매된다. 2012 G20 정상회의 등의 만찬주로 사용된 바소(VASO)는 20% 할인된 10만8000원, 온다도로(Onda d'Oro)는 10% 할인돼 36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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