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0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수주가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조동필 연구원은 “발주처와의 의견 대립으로 수주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던 ‘얀부III 발전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됐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의 총 수주는 올해 13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이 내년 전세계에서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프로젝트 안건은 총 1300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내년에는 사우디 외 중동 국가들 등의 다양한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있어 지난해와 같은 무리한 수주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