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LIG손보 “희망을 심어주는 집 지어줘요”

입력 2012-11-21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IG손해보험은 LIG희망기금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린이의 가정에 따뜻하고 안전한 새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2010년 12월에 있었던‘희망의 집 15호’완공식 모습.
“요즘 저는 신데렐라 공주가 된 것 같아요. ‘어느때는 꿈이면 어떻하지’ 혼자 걱정 할때도 있어요. 사장님 너무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 그래서 어렵고 힘든 친구들 있으면 사장님처럼 많이 많이 돕고 살게요.”

2010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날 한 통의 편지가 LIG손해보험 임직원과 사장 앞으로 날라 왔다. 바로 LIG손해보험이 어린이재단에 전달하는 ‘LIG희망기금’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린이의 가정에 따뜻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희망의 집 16호 주인공 수아의 편지다.

당시 수아는 아홉 살로 가정불화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셋이서만 살고 있었다. 전북 장수에서 방 한 칸짜리 낡고 오래된 집으로 겨울에는 추위 탓에 수아의 감기는 하루도 끊이질 않았다. 이런 수아가 가진 단 한 가지 소원은 ‘추위 때문에 잠에서 깨는 일 없이 공주 같은 자기만의 방을 갖고 싶다’는 꿈이었다.

어린이재단이 ‘희망의 집 16호’로 수아네 집을 선정해 LIG손보가 비록 호화롭지는 않지만 거실과 방 2개로 수아네 집을 지어준 것이다. LIG손보는 단순히 집만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수아네 가정과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하고 있다. 또 추운 겨울에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내라고 난방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LIG손보는 2005년부터 전북 진안에 ‘희망의 집 1호’를 완공한 이래 지난해 12월 기념비적인 ‘희망의 집 20호’를 완공시켰다. 2005년 희망의 집이 완성되는 동안에는 해당 지역에 근무하는 LIG희망봉사단원들이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 1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진정한 마음과 노력으로 희망의 집 한 채 한 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희망의 집 한 채를 건축하는 데 드는 기간은 약 한 달 반이다. 비록 호화롭지 않은 주거공간이지만 아이들은 그 어느 집보다 넓고 편안한 꿈의 공간으로 여긴다. 올해 5월에 희망의 집 21호와 22호가 완공된 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23호와 24호가 완공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99,000
    • +2.71%
    • 이더리움
    • 4,623,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69%
    • 리플
    • 994
    • +3.33%
    • 솔라나
    • 303,000
    • -0.39%
    • 에이다
    • 832
    • +0.48%
    • 이오스
    • 793
    • +0.63%
    • 트론
    • 252
    • -0.79%
    • 스텔라루멘
    • 183
    • +7.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450
    • -1.87%
    • 체인링크
    • 19,950
    • -1.14%
    • 샌드박스
    • 417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