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서울시가 정보취약계층에게 스마트폰 지원사업을 펼친다.
KT는 20일 “서울시와 함께 정보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중고그린스마트폰 보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올레 사랑나눔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올레닷컴에 스마트폰 기부를 위한 채널을 운영하고 기부 받은 중고폰을 최상급의 중고 스마트폰으로 바꿔서 서울시에 전달하며, 서울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한 기초생활 수급자와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지급을 한다.
특히 KT는 접수된 중고폰들의 상태를 고려해 감정가 규모의 최상급 중고 스마트폰을 매입하는 등 중고폰 시장 활성화를 통한 그린경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은 올레닷컴을 통해 수신자부담 택배로 중고 스마트폰 기부가 가능하며 서울시로부터 기부한 스마트폰의 가격을 고려해 최대 1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T SI부문 송정희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수집과 기부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공유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박웅수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3천만을 넘어서는 현실에서도 일부 계층에 정보화 격차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이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 접근성 향상으로 실생활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기부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고 스마트폰 기부 캠페인 및 올레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