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대한지적공사가 내년 신입사원 채용을 고졸자와 사회적 약자 층을 배려한 ‘따뜻한 신입 공채’로 진행한다.
지적공사는‘2013 직원 채용계획’을 확정해 15일 공사 홈페이지(http://www.lx.or.kr)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8년부터 6년 연속 신규직원 채용기록을 이어가게 됐다고 지적공사가 설명했다.
직렬별 채용 인원은 △사무직 7급(을) 3명 △기술직 7급(을) 일반 45명(국가유공자 6명 포함) △고졸 12명 등 총 60명이다. 이번 공채는 고졸 신입사원 12명(전체의 20%)을 처음으로 뽑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졸자 전형은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역사의식 등을 평가하는 ‘한국사’ 필기시험과 ‘인·적성검사’로 진행된다. 아울러‘정규직 채용확정형 고졸인턴사원’(24명)도 12월 중 선발한다. 정규직 채용확정형 인턴이란 4년간 보조인력 등으로 근무하면서 지적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주는 고용형태로 지난해(24명)에 처음 도입했다.
지적공사는 사회적 약자 층을 배려한 다양한 선발제도를 도입, 운영한다. 전체 20%는 여성과 5%는 장애인으로 선발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지원자에게는 국가유공자와 동일한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밖에 어학지원자격을 토익(TOEIC) 500점(기술직 기준) 이상으로 최소화 해 취업준비생들의 어학시험 부담도 줄였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전형 일정은 원서접수(11월 21~27일)와 필기시험(12월 15일),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8일(고졸자는 12월 2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LX대한지적공사 홈페이지 또는 인사부(02-3774-1122~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