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클라우드 글로벌 기업 솔루션 시장 진출

입력 2012-11-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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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의 핵심 솔루션 유클라우드 기반으로 공급

▲KT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인 SAP와 제휴를 통해 SAP의 다양한 기업형 솔루션들을 KT의 유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하여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으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한 컨퍼런스에서 협력전략을 발표하고 현장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KT 유클라우드 서비스의 우수성을 설명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KT)
KT가 세계적인 솔루션 기업 SAP와 손잡고 기업형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KT는 14일 “글로벌 솔루션 기업인 SAP와 제휴를 통해 SAP의 다양한 기업형 솔루션들을 KT의 유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SAP의 데이터 분석 지원 솔루션인 SAP HANA 소프트웨어를 KT의 유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게 신청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KT와 SAP는 다양한 추가 솔루션을 클라우드와 결합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SAP의 HANA 서비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즉각 검색할 수 있지만, 하드디스크에 정보를 저장하는 것과 비교할 때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었다. 하지만 유클라우드와의 결합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KT는 “최근 신속성이 기업경쟁력에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빅데이터의 신속한 분석을 위해 인메모리 방식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KT의 유클라우드와 결합한 SAP의 HANA솔루션도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메모리 방식은 메모리에서 모든 데이터의 저장과 처리가 일어나기 때문에 메모리 용량과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KT는 SAP HANA 온 클라우드 서비스에 세계 최고 사양인 16vCore 128GB의 고사양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한다.

김지윤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빅데이터 분석은 기업의 사활을 좌우할 정도로 기업 전략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SAP HANA 온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고객동향 및 시장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AP 스티브 루카스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KT 유클라우드에에서 SAP HANA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러한 협력관계는 SAP가 추구하는 에코시스템과 고객가치를 잘 나타내주는 사례로 신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SAP HANA가 제공하는 실시간 인메모리 분석 기능에 더 손쉽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 유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유클라우드 비즈 사이트(ucloudbiz.olleh.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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