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9일(현지시간) 올해 말로 예정된 한국 사업 철수로 최소 9400만 달러(약 1022억25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감가상각비 8700만 달러, 퇴직급여 500만 달러, 임대계약 종료 비용 200만 달러가 포함된 금액이다.
야후는 추가비용이 더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리사 마이어는 올 7월 야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이후 그룹 내 부실 분야를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야후코리아는 1997년 이후 15년간 한국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시장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했다.
야후 측은 손실 추정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고 4분기 수익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