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축구 동호회인 ‘돌고래 축구단’이 삼성그룹 전 계열사의 축구 동호회를 대상으로 개최한 ‘2012 블루윙즈컵 삼성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동호인 축구대회에는 126팀·2700여명의 임직원이 선수로 참여했다. 이 대회는 지난 3월 3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 대장정을 벌였다.
28일 1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돌고래 축구단은 삼성SDI 천안사업장 축구동호회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이 대회 첫 우승컵을 안았다.
삼성중공업 돌고래 축구단은 팀당 3경기씩 치르는 조별 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본선 토너먼트에서 강북삼성병원, 삼성테크윈, 삼성전자, 삼성정밀화학 소속팀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양 팀은 전후반을 0:0으로 마쳤으며 승부차기 결과 돌고래 축구단이 4:1로 승리했다.
이번에 우승한 돌고래 축구단은 1978년 거제조선소에서 결성된 이래 35년 간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