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윤은는 2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만든 양제윤은 지난 8월 넵스 마스터피스 대회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양제윤은 이날 감각적인 아이언샷과 퍼팅을 내세워 106명의 출전 선수중 가장 많은 타수를 줄였다. 전반 4번홀(파3) 버디를 시작을 6번홀(파5)부터 8번홀(파3)까지 연속 세홀에서 타수를 줄여 선두권을 추격했다. 후반에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여 2라운드를 마쳤다.
양제윤은 경기후 “아이언샷이 잘 되면서 버디를 많이 잡았다. 하지만 아쉽게 놓친 퍼트가 3개 정도 돼 아쉬움이 많이 남는 라운드였다. 남은 라운드에서 실수 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금 랭킹에서 6위(2억6369만원)인 양제윤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게 되면 상금왕 경쟁에 합류하게 된다.
장하나(20·KT)와 김지현2(21·웅진코웨이)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랭크돼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양수진(21·넵스)이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이날 5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단독 4위에 올랐고 김하늘과 이정민(20·KT) 등 5명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권을 형성했다.
현재 상금 랭킹 1위(3억8149만원)인 허윤경(22·현대스위스)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김자영(21·넵스)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