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이정희 전 공동대표를 확정지었다.
20일 통진당에 따르면 지난 15~19일까지 당권자 3만669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현장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정희 후보가 1만3511명 가운데 8622명(64.9%)의 투표수를 얻어 민병렬 후보(4659표)를 누루고 대선 후보로 당선됐다.
이 대선 후보는 “큰 아픔을 드린 제게 당의 대선 후보로 일할 책임을 주셨다”며 “당원의 마음이 모일 수 있도록 제 마음을 낮추고 부족함을 채울 지혜를 당원 여러분에게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1일 오후 2시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열리는 대선 출정식에서 공식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다.